트렌디한 나둥

기사는 지면기사로 대체로 제가 관심있거나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경제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고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개인 사견) 일부 반영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미흡하더라도 그러려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면신문은 일자별로 2~3개 혹은 그 이상 작성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5월 30일 ~ 6월 4일자 지면 신문 정리

 

 

5월 30일 월요일

1. 천정부지 유가 언제쯤 꺾일까 '3대 이벤트'에 쏠리는 눈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미국 공휴일로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이다.

이 시기가 되면 드라이빙 시즌이란 점이다.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 노동절 연휴까지를 드라이빙 시즌으로 부른다. 방학과 여름 휴가등으로 자동차 운행이 늘며 연료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휘발유 시장의 공급이 부족하고 미국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탄탄한 수요로 유가는 지지를 받는다"

"이 시기에 일반적으로 정유사들은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미국 여름철 성수기의 끝없는 수요에 최대한 맞추고자 한다."

유가 상승이 중국의 코로나10 봉쇄 조치로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2개월간의 상하이 봉쇄 조치 끝에 6월 부터 상하이를 재개방하려고 준비중이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둔화는 산업 생산과 건설 부문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로 인해 유가예상이 쉽지 않은 시기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원유 금수초지 했고 대안으로 베네수엘라 등의 증산을 노리고 있지만

사실상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가 실질적인 증산가능 산유국으로 꼽힌다.

선진국의 증산이 어려운 이유는 화석연료에 대한 신규 투자 감소로 생산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원유, 가스 공급과 관련된 글로벌 투자는 2014년 말 유가 급락 이후 감소세가 가파르다. 수요 감소가 뚜렷하게 예상되는 산업에서 중장기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긴 쉽지 않다.

2.

미분양, 매물 증가, 거래 급감 -> 집 값 본격 조정 오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며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서울 미분양 가구와 매물은 빠르게 늘고 있고, 집값 역시 연초 이후 주춤하며 시장 관망세가 늘어 '거래절벽'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다주택자 매물 증가 등으로 외곽 지역이 먼저 떨어지는 전형적인 하락장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매물은 쌓이지만 거래량은 감소하는 '거래 절벽' 현상 역시 부동산시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대통력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직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배제 시행 방침을 밝힌 지난

3월 31일 이후로는 서울 19.9%, 경기19.3%, 인천21.9% 매물이 늘었다.

향후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로 매수세가 급감하자 전체 거래량 또한 역대 최소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5월 31일 화요일

1.

관세 확 내려 밥상 물가 잡는다.

물가 영향 큰 식재료 7종에 이르면 내달 관세 0% 적용, 1주택 작년 공시가 적용 보유세 2020년 수준으로

수입되지고기 가격이 최대 20% 저렴해지고 1가구 1주택자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는 세금이 급증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이번 달 소비자 물각가 5%대를 돌파할 것이 유력하자 서민 부담을 덜어주는 긴급 처방을 통해 물가와의 전쟁선포

물가가 올라가면 실질 임금이 줄어든다.

민생 안정 프로젝트의 핵심은 해외 원자재에 매겨지는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올해에 한해 0% 수준으로 낮춰 국내로 반입되는 원재료 값을 낮추고,

이를 통해 생활물가 압박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돼지고기, 식용유, 밀가루, 계란 가공품 등 국내 물가에 영향이 큰 식품 원료 7종에 대해 연말까지 0% 할당 관세 (수입 물품에 대한 저율관세)를 적용한다. 대두유와 해바라기 씨유에 붙는 관세율은 현행 5%에서 0%로, 밀과 밀가루에 붙는 세율은 1.8% 3%에서 0%로 물량 제한없이 낮아진다.

정부는 물가 대책과 함께 올해 보유세 부담을 낮추는 대책을 병행한다. 1주택자 보유세를 매길 때 올해 공시지가 대신 2021년 공시가를 쓰고 보유세를 깎아주는 비율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추가로 낮춰 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2. 재생에너지 상위 5사 전력 감당못해

RE 100, 이대로는 불가능 -> 삼성, sk하이닉스 난감

대기업들의 RE100 추진이 줄을 잇는 가운데, 국내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는 이들 기업의 RE100 수요를 맞추는게 사실상 불가능한것으로 나타났다.

RE100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조달을 지원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제계 순위 1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이들 모두 RE100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상위 5개 기업은 지난해 47.7Twh의 산업용 전력을 썼다.

특히 삼성의 경우 전자와 디스플레이 두곳만 합쳐도 전력 사용량이 25.19Twh에 달했다.

전국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24.86GW 규모로 원자력(23.25GW)보다도 컸다.

하지만 설비용량 대비 발전효율이 떨어지는 특성 탓에 정작 발전량은 원자력의 4분의 1수준

3. 관세카드 꺼낸 정부 -> 돼지고기 20%, 커피원두 9% 싸진다.

정부의 대책의 핵심은 수입 원재료에 붙는 세금을 깎아 수입 물가를 낮추고, 이를 통해 국내 생활 물가 상승세를 잡아보겠다는 것

정부는 관세 인하로 돼지고기 원가는 20%, 커피,코코아 원두 가격은 9%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원재료에 대한 세금을 낮춘 것은 최근 물가를 밀어올린 원인이 석유곡물이기 때문이다.

원재료 관세 인하 -> 수입 물가 완화 -> 국내 물가 인하 유도-> 소비자 물가 진정의 물꼬를 트겠다는 포석이다.

4. 원화값 하루 17.6원 급등, 수입 물가 하락 효과 내나

1238.6원으로 41일만에 최고치

달러당 원화값이 하루 새 17원 이상 상승하며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값 상승은 수입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쳐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달러당 원화값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G2(미국, 중국)발 외환 시장 불확실성이 일 부 해소됐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중국 상하이시 정부도 코로나 19 확산으로 실시한 봉쇄를 풀겠다는 뜻을 밝히며 달러 대비 위완화 가격도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통화가치도 위완화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데 위완화 가치 상승이 원화값 상승세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5.

원자재 대란에 LX하우시스 신용등급 '적신호'

LX하우시스는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하여 건자재 제품 판매하는데 원자재 대란으로 가격이 급등한 탓에

매출은 성장했으나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자재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전략으로 대응했지만 원가 부담을 온전히 전가하지는 못했다.

in)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올해 원자재를 수입해서 제품으로 판매하는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6.

유연탄값 치솟자 원가부담 가중 -> 시멘트 주 휘청

고려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주가 이달들어 20% 넘게 하락

시멘트 제조에 사용되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멘트 관련주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원가 부담이 늘어 수익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어닝쇼크'가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려시멘트 (-22%), 아세아시멘트(-21%), 삼표시멘트(-11%) 등 시멘트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렬 대통령 당선 수혜주로 분류되며 건자재인 시멘트 관련주에 수급이 몰려 주가가 상승세를 탔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흐름이 지속되면서 시멘트 관련주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가 부담은 시멘트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6월 1일 수요일

1.

실질 금리 -2.7%, 쓸 돈 쪼그라 든다.

물가 년 4.8%오르는 동안 예금금리는 2.1% 머물러 실질금리 25년 만에 최저

거침 없는 물가 상승 여파로 가장 안전한 재테크 수단인 은행 예금에 돈을 넣어둔 사람들이 실제 손해를 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실질 금리는 해당 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가중 평균한 국내 은행 1년 정기 예금 금리 (연2.1%)에서 같은 달 물가 상승률 (4.8%)을 뺀 수치다.

2.1-4.8 = -2.7

실질 금리는 미, 중 무역정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썯ㄴ 2018년 이후 꾸준히 양의 값을 나타냈다. 코로나 19가 덮친 2020년에도 양의 값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정부가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예금금리는 조금씩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진행돼 실질 금리가 갈수록 떨어지며 급기야 올 4월에는 -2.7%까지 추락했다.

2.

예금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금리가 갈 수록 떨어지면서 중산층 가계소득이 그야말로 '삭제'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예금 상품의 실질금리가 떨어지는 것과 함께 주택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는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어 각종 이자 부담 폭증에 가계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교육비와 의식주에 쓰이는 생활비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똑같은 소비를 해도 생활비가 올라가는 구조다. 평소 200만원 썼던 직장인이 이듬해 생활비가 205만원 215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는 21년에는 2.5%의 물가상승률, 22년에는 4.8%의 물가상승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중산층 생활비는 급증세를 타고 있다.

3.

EU, 러 원유 수입 90% 금지 -> 푸틴 돈줄 죈다.

이번합의로 기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을 3분의 1로 즉시 삭감하고 연내 90%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러시아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 등을 배려해 타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제재안 발표 이후 국제유가가 일제히 치솟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화도리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4.

D램 값 약세에도 반도체 주 나쁘지 않네

5월 고정거래 가격 1.8% 하락, 하반기 업황 악화 우려있지만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증가율 둔화로 수급 균형

D램값 3~4분기 반등 가능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역사적 최고점 대비 각각 30%, 28% 하락했다.

증권가는 현 주가에 악재가 선반영돼 있다고 보며 하반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할 것이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의 우려는 수급에서도 드러난다. 증시 방향성을 결정짓는 외국인과 연기금 투자자들은 올해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조 5590억원, 2조 5900억원 순매도 했다.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는 전방위적인 정보 기술(IT) 산업 수요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수요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18.3%에서 14%로 하향 조정됐다.

20~21년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해 급증했던 PC 수요도 올해엔 엔데믹 전환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할 전망이다.

수요감소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방 압력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메모리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더라도 그만큼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해 공급 증가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기대보다 수요가 부진하지만 공급 증가율도 줄어 수급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pc외 데이터 센터 투자 수요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 19 충격으로 미뤘던 클라우드 투자 수요가 올해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D램 수요는 전년보다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판매가격은 3~4분기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 메모리 가격 반등 시 실적이 지속 우상향할 것

6월 2일 목요일

1.

집값 급등하면 공시가 인상 늦춘다. -> 사실상 보유세 감면

윤석열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에 대한 개편 방안을 올해 11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문제인 정부가 추진했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으로 인해 세금 부담이 지나치게 가중됐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시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2년처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거나 경제위기 같은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공시가격 현실화율 적용을 보류 또는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2.

산업부 찾아간 발전사 "SMP(전력도매가) 상한제 철회를"

10개 발전업계 단체 호소

영세 태양광 사업자 피해 우려 탄소 중립 정책에 역행 비판도

LNG 직도입 업체도 직격탄 "전기료 인상이 근본 해결책"

정부가 전력도매가격(SMP) 상항제 도입을 발표한 이후 민간 발전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영세업자가 대다수인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칫 태양광 발전업계가 위축되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이들은 산업부 담당자와 만나 면담진행, 이 자리에서 민간 발전사들은 SMP 상한제 철회를 적극 요구했다.

특히 영세업자가 대다수인 태양광발전 사업자가 큰 피해를 본다는 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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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적자 해소를 위한 조치이고 재생에너지 시장을 축소시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전 세계적으로 RE100참여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업계가 위축되면 그만큼 국내 기업의 어려움도 커진다는 것이다.

SMP상한제가 시행되면 지난 4월 202원이었던 SMP는 140원 안팎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로인해 민간 발전사의 이익이 약 30%줄어드는 셈이다.

=>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한전이 적자가 현재 매우 심한 상황에서 산업부가 시장에 개입해 SMP상한제를 시행하면서 민간발전사(태양광 등)의 수익을 줄이고 한전이 낮은 금액에 전력을 사가 한전의 적자를 민간발전사에 떠넘기는 정부의 조치

민간 발전사는 한전의 적자는 전기료 인상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RE100이 앞으로 국내 기업에 중요한 이슈인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형태가 만들어 질

6월 3일 금요일

1.

상하이 봉쇄 해제 후폭풍 부산항 패싱 또 불거지나

봉쇄기간 쌓인 물량 쏟아지면 상하이항 적체현상 심화될 듯

한국 수출기업 타격 가능성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봉쇄조치가 두 달 만에 해제되면서 공급망 병목 현상이 또 한 번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상하이 소재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상하이항을 드나드는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로 인해 해상운임이 높아지면 지난해처럼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컨테이너선들이 부산항을 건너뛰고 미국으로 곧바로 향하는 '패싱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

그 동안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격리 가능성을 우려해 상하이 진입을 꺼리면서 육상과 상하이항사이 물류 이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상이항과 인근 닝보항의 장치율은 100%에 육박한 상황이었다. 장치율이란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 화물이 쌓인 비율을 뜻한다.

이 때문에 최근 두 달간 제대 소화하지 못한 화물들이 한꺼번에 쏟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월 중하순부터는 해운업계가 성수기에 진입한다. 그동안 나가지 못한 물량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면서 해상운임이 높아질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년 2~5월에 나가지 못하고 쌓였던 물량이 풀리면서 해상운임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미치고 있다.

물류 병목 현상심화가 현실화 한다면 국내 수출기업들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지난해에도 해상운임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상하이에서 미국로스앤젤레스 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운임이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50% 이상 비싸게 책정돼 해운사들이 부산항을 건너뛰는 현상이 나타났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최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업계는 상하이 봉쇄 해제가 해상운임 반등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발 물류 적체가 심화한다면 수출품을 실어 나를 배를 구하기 어려워진다. 중국의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면 물류 대란은 없겠지만 한국의 대 중국 수출이 타격을 받는다.

반면 일각에선 두 달간 이어진 상하이 봉쇄 조치로 중국 경기가 위축돼 물류 병목 현상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정반대 전망을 내놨다. 상하이 소재 주요 공장들은 3월 말부터 생산을 중단하면서 3~4월 대부분 제품 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2.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연이은 액면분할

빅테크 기업들의 액면분할이 뉴욕증시에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아마존은 반등에 성공했다. 아마존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액면분할을 완료한 기업들은 역사적으로 주가가 상승한 사례가 많아 호재를 찾기 어려운 뉴욕 증시에 '가뭄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특정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더라도 해당 기업의 내재적인 가치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액면분할은 매출이 증가하거나 실적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는 주지 않기 때문이다. 단 기존 주가가 비싸 부담을 느끼던 개인 투자자는 쉽게 투자할 수 있다. 국내 증시에선 카카오가 지난해 4월 액면 불한 뒤 약 두 달 만에 주가가 55% 급등했던 사례가 있다.

액면 분할에 나서는 기업들은 통상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호재가 많은 편이며, 펀더멘털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 세가지는 시장에서 좋은 신호로 인식 된다.

즉 액면분할은 주식의 가치를 높여주지는 않지만 주가는 높여왔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움직이게 된다.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면 호재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매수 타이밍

6월 4일 토요일

1.

5% 대 고물가, 여름 내내 지속된다.

전세계 공급망 교란 여파에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급등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넘어섰다.

최근 정부가 유류세 30% 인하, 수입 원자재 관세 면제 등 잇달아 물자 대책을 내놨지만 원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앞에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는 형국이다.

경유, 휘발유 등 석유류 (34.8%)와 가공식품(7.6%)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1년 새 8.3% 올라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원인의 82%는 원유, 곡물, 외식 물가라는 뜻

국제 유가와 식량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거리 두기 해제 등 수요측 압력이 커지며 6~7월에도 5%대 높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이라 분석

2.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한달째 하락

외곽지역 가격 약세 지속

서울 지역 매수 심리가 4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매물은 쌓이고 가격은 강남, 용산 등 핵심 지역 외엔 약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 하락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

대출, 세금 규제와 잇단 금리 인상이 맞물린 데다 대통령선거,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부동산 관련 공약이 난무한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 '똘똘한 한채' 위주의 주요지역만 부갈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3.

3800가구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올해 거래 단 7건, 실거래가도 2억원 떨어져 25평형

치솟은 집값에 대출 규제,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2개우러 전에는 25평형이 15억원에 팔렸는데 작년 가을 최고가가 1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억원이 내렸다. 15억원대 급매가 아니면 아예 안팔리는 상황인데 매도자는 매도자대로 호가를 내리지 않아 거래가 뚝 끊긴 상황

이는 마포구 아파트에 '영끌족'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집값이 치솟고 설상가상 금융권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자 추격 매수세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선거 이후 정책 변화를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에 아파트 매수를 주저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거래 절벽은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서도 확인된다. 서울, 인천은 역대 최소 거래량을 기록 경기도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최소거래량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초 이후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 고점 부담과 정부 대출 규제 등이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4.

수도권 집값 3년만에 하락했는데 고가아파트 나홀로 고공행진

아파트 거래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구매 부담이 커진 중저가 아파트는 매수세가 줄어든 반면 이와 무관한 15억 초과 아파트들은 현금부자들에 의해 가격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대출과 무관한 현금 부자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데 최근 초고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위주로 기록적인 가격이 나오고있다.

저가 아파트 가격은 정체한 반면 고가 아파트는 상승세가 지속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 부터 실시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조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꺾이자 다주택자들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똘똘한 한채'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5.

러시아, 네온 수출 금지 반도체 재료값 더 뛴다.

불활성 가스 6종 제한 조치

한기업 수입처 다변화 대응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반도체 핵심소재다. 러시아는 2일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네온가스를 포함한 불활성가스 수출을 제한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과 지난 3월 비우호적 국가로 지정된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공급망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이러한 조치를 두고 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 경색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온가스 공급량의 30%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번 수출 제한 결정으로 전 계게 공급망이 단분간 혼란에 빠질 수 도 있다.

네온가스 핵심 생산국이었던 우크라이나가 전쟁 여파로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현재 네온가스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국내에 들여온 네온가스 중 러시아 비중은 5.3%에 불과하지만 러시아의 수출 제한이 공급 불안정을 가중 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6.

삼성 SDI 혹평한 씨티증권에 소나기 반박

한 외국계 증권사가 삼성 SDI에 대해 혹평을 내놓자 국내 증권사들이 반박에 나섰다.

씨티증권이 낸 '매도(SELL)' 보고서로 삼성SDI에 대한 위기론이 제기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지금을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는 정반대 의견이 나온다. 해당 보고서에 새롭다고 할 만한 내용이나 고나점이 담기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삼성SDI주가는 이번주 들어 3.56% 하락했다.

씨티증권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48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 증권은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를 크게 세 가지를 꼽았는데

  1. 주력인 각형 배터리 경쟁력 약화 2.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 축소 3. 배터리 업계의 경쟁 심화 등이다.

삼성SDI가 경쟁 업체와 비교해 증설, 투자에 보수적으로 임하는 동안 배터리업계 내에서 입지가 훼손됐다는 설명이다. 중국 CATL이 삼성 SDI를 제치고 BMW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도 불안감을 키웠다.

국내 증권사는 삼성SDI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씨티증권의 주장이 새로운 내용이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 자사 전기차 배터리의 80%를 각형으로 탑재할 계획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 중심의 각형 전지 채택이 증가할 것이라며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투자 기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 증권 연구원은 "소형 전지와 전자재료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전고체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사업화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짚었다.

=> 외국 증권사 리포트에 많은 영향을 받고 내 개인적인 생각도 씨티증권 리포트 내용과 같음, 국내 증권사에서 보고서를 쓴다고 하더라도 신빙성이 많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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