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주말에 가족여행으로 강릉을 여행하며 맛있게 먹었던 곳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강릉하면 어떤것들이 떠오르시나요?
강릉은 대표적으로 순두부도 유명하고, 중앙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도 유명하고, 안목해변의 카페거리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는데, 그중 중앙시장 지하에 위치한
수산물 시장에서 물회를 맛있게 먹은 곳이 있어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강릉 중앙시장의 회센터는 중앙시장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시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대로를 따라 가면 농협이 보이실 텐데 맞은편에 표지판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도 대로를 따라가다 2개 정도의 표지판을 발견했답니다.
이 출입고 말고도 곳곳에 지하 어시장이라는 출입구가 보이신다면 그곳으로 출입이 가능하십니다!
이 표지판을 발견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 오시면 됩니다.
내부로 들어오시면 바로 계단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문어모형이 매달려 있는 곳을 발견하셨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이 계단을 이용하셔서 1층만 내려가시면 지하 회센터가 나옵니다.
지하로 내려오셔서 왼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오늘 소개해 드릴 안인횟집이 보일거에요.
이곳은 남자사장님과 사모님이 함께 운영하시는 곳인데 친절하시답니다.
이곳의 메뉴판인데 저는 이날 물회를 먹었기 때문에 물회 메뉴판만 찍었네요.
하지만 회 또한 포장을 정말 많이 해가서 사장님이 쉴 틈이 없으셨어요.
회의 가격은 대략적으로 小 2인 25000원~3만원 大 (4인) 5~6만원의 가격이었습니다.
회는 드시면 따로 상차림 비용이 5천원이 들지만 물회를 드실경우 상차림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곳에서 회를 포장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회는 일반으로 주문을 하였고 광어 1마리와 멍게 1개가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12000원
물회는 밥과 함께 나옵니다.
이곳이 좋았던 점은 내가 보는 곳에서 회를 떠 물회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회를 뜨는 과정을 앉아서 볼 수 있어 회가 어느정도 들어가는지 무엇이 들어가는지를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곳의 물회는 그렇게 시큼하지 않으며 통깨가 많이 들어가 고소한게 매력이었습니다.
채소들도 싱싱해서 먹는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사장님과 사모님이 간은 맛는지 무엇이 부족한게 없는지 계속 물어봐 주셔서
친절함이 더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물회의 시원함을 기대했는데 그렇게 살얼음이 있을 만큼의 시원함을 느끼지 못해서
그점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먹는 내내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물회에 회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안목해변 근처에서 물회를 먹었는데 야채만 가득인 물회를 먹어서
얼마나 투덜투덜하면서 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회가 푸짐해 먹는 내내 회의 쫄깃함과 새콤함을 같이 느낄 수 있었어요.
보이시나요 푸짐한 회의 양이?
회를 건져먹고 밥을 말아 먹어보았는데
안어울릴 줄 알았는데 회덮밥 먹는 맛이었어요. 회가 많이 남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릉에서 먹부림하면서 여행을 하였는데 물회로 한끼 하는것도 정말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 드셔보시고 지하 회센터에서 물회 한그릇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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