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나둥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강릉 짬뽕순두부 맛집으로 유명한 동화가든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합니다.

강릉 초당동에는 두부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곳에는 유명한 식당이 두곳이 있다고 합니다.

한 곳은 제가 다녀온 강릉 짬뽕순두부 집으로 유명한 동화가든이고, 다른 한곳은 초당할머니 순두부라는 곳입니다. 두 곳은 인접해 있으며 두부마을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기로 유명합니다.


두 집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강릉 짬뽕순두부 집은 짬뽕에 순두부를 넣어 특색있는 짬뽕 요리로 만들어내 외지인들도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면 초당 할머니 순두부는 4대째 운영하는 순두부 전문집이어서 순두부 전문 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 초당동을 방문했을 때도 강릉 짬뽕순두부집이 젊은 세대와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할머니 순두부집은 가족 단위와 연령층이 있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는 지난번 강릉 여행을 했을 때 순두부정식을 먹어보았는데 입에 맞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짬뽕순두부를 먹어보려고 동화가든으로 향했습니다.


강릉에 KTX가 놓여진 이유로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택시기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 그렇구나' 라고 흘려 넘겼습니다. 하지만 초당동에 들어서자 엄청난 인파가 늘어서 있더군요.

불과 몇년전에 방문했을때만해도 초당동에 이정도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초당동 초입부터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습니다.




동화가든은 두부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과 식사를 할 수있는 식당이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식당 옆 두부공장에서는 콩비지를 달라고하면 무료로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물김치도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이곳으로 가시면됩니다.




이곳이 동화가든 식당입니다. 

강릉 짬뽕순두부의 원조이고 초당 두부마을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가 1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대기표는 식당 안쪽에서 뽑을 수 있었는데 760번이었고

제가 도착했을 때는 500번대 초반이 입장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으로는 1시간 30여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tip

근처에 순두부 아이스크림 가게집도 있고, 근처 경포대도 있기 때문에 차가 있으시다면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곳에서는 대기번호 표를 100번대 씩 한번에 일괄적으로 걷어가서

전광판에 입력하는데 이 과정을 3번에 나눠서 계속 걷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ex)599까지 대기가 끝나면 600번대 번호표 일괄적으로 회수해감

630번까지 부르고 다시 또 회수해가고 이때 앞번호를 못부른 것 다시 부름

630번에서 611번으로 돌아갈 수도 있어서 내차례 지나갔다고 걱정하지마세요.


처음부터 대기표 뽑을 때 언제까지 돌아오면 되냐고 물어보시면 친절히 답변해주십니다.





식당 옆에는 새로운 식당을 지어 대기하는 손님의 불편을 줄이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이 너무 많아 추가 식당이 필요해 보이긴 했습니다.

완공은 11월 중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강릉 짬뽕순두부 전문점 동화가든은 매주 수요일이 휴무일입니다.

택시기사님께 들어보니 이곳과 초당할머니 순두부집만 휴무일이 하루씩 있다고 하네요.

브레이크 타임 또한 4시부터니깐 유의하세요!


식사포장은 짬뽕순두부만 2인분 이상 포장가능합니다.




짬뽕 순두부 3인분 주문

1인분 당 10000원

기본 반찬은 단무지, 물김치, 고추절임

고추다진거는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퍼왔어요



이름이 좀,.....





짬뽕에 부추와 후추가 뿌려져서 나옵니다.





짬뽕 국물안에 순두부가 들어있습니다.

순두부의 양은 적당했습니다.


양파와 고기와 오징어를 볶아서 불맛을 냈고, 짬뽕국물이 같이 조리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물에서 불맛이 났고, 양파의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순두부가 들어가서 국물의 간을 먹어 좀 심심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칼칼하게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청량고추를 넣으시면 딱 좋으실 거에요.

저는 청량고추를 넣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맛은 자극적이지 않은 짬뽕 국물과 순두부의 조화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순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동화가든의 짬뽕 순두부가 왜 다른곳들에 비해 장사가 잘 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3인분 해서 3만원이었고 여행중 한끼 식사로 맛있게 

강릉 짬뽕순두부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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